레고 다육 식물 추천! 레고 식물 컬렉션으로 집안 꾸미기

레고 다육 식물

 레고 다육 식물 조립세트를 남편이 생일 선물로 받아왔다. 내 생일에는 레고 꽃다발 세트를 받았는데, 남편 생일에는 다육 식물을 받은 것이다. 우리 부부가 레고를 좋아하는 줄 알고 이렇게 선물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었다. 마치 우리 부부를 잘 아는 한 사람이 선물한 것 같지만, 선물한 사람이 각각 다른 사람인 것도 신기했다. 이 식물 세트들의 장점은 조립을 해 두고 집안 곳곳을 장식할 수 있다는 점 같다. 시들지 않는 레고로 만든 식물이라 오랫동안 두고 보기에 좋다.

 

 

조립하기

 먼저 레고 상자를 열어보았다. 역시 번호대로 순서가 잘 정해져 있는 레고 피스들, 설명서대로 뜯어서 조립하기 참 잘 되어 있었다.

 총 4개의 비닐에 각각 포장되어 있는 레고들, 귀여운 다육 식물들을 조립하는 세트라 피스의 양이 많지는 않아 보였다.

 설명서가 총 3개가 들어있었는데, 그에 따라 피스도 1번 2번 3번 순서가 정해져 있었다. 보통 책이 하나로 묶여 있어서 두 사람이 하나의 책을 보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책을 나눠서 각각 독립적으로 조립할 수 있었다.

 다육식물들의 크기가 작고, 여러개를 만드는 과정이라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만큼 난이도가 낮아서 어린아이와 함께 조립하기에도 좋은 세트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을 하기 시작했다. 다육식물들의 기본 틀은 동일했다. 먼저 네모난 화분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다육 식물을 올리는 과정이었다.

 

 

 이 검정색 정사각형 판에서 시작하는 방식은 모두 동일했다. 기본 틀이 같기 때문에 완성된 다육이들을 나중에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제일 먼저 만든 귀여운 다육 식물이다. 노란 꽃 모양으로 완성된 화분이 귀여운 느낌이었다. 그림에 보이는 빨간색 레고 블럭이 화분을 연결해 주는 블럭이다. 이 블럭을 사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화분을 붙일 수 있었다.

 나머지 식물들도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다. 삐죽삐죽한 선인장부터 꽃까지 다양한 모양이 있었다. 삐죽한 모양의 레고는 딱딱한 블럭이 아니라 부드러운 재질이라 레고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배치하는 방식은 다양해서 이렇게 일렬로 놓아도 좋고, 뭉쳐 놓아도 좋았다. 각자 원하는 모양으로 화분을 꽂을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총 9개의 다육식물이 완성되었다. 일단 설명서와 표지에 나온대로 모든 식물을 하나로 뭉쳐서 찍어보았다. 이렇게 두는 것도 예쁘지만 나누어서 각각의 식물이 돋보이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 나누기로 했다.

총평

 각각 나눠서 배치한 다육이들의 모습, 일렬로도 놓고, 뭉쳐서도 놓고, 각각의 개성을 살려보았다. 이렇게 레고 다육식물과 꽃다발로 집안을 꾸미니 더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 꽃으로 꾸미는 것도 좋지만, 귀여운 레고 블럭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도 생각보다 더 맘에 들었다. 만드는 재미도 있고, 집안 꾸미는 재미도 있는 레고 식물 컬렉션, 레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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