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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구파발역카페_휴가HUGA_휴가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힐링카페

2020. 1. 15. by 세싹세싹

오늘은 구파발역 근처 은평 뉴타운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휴가에 대해 리뷰해 보려 한다.

처음에 휴가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무슨 뜻인가 했는데

우리가 놀러 갈 때 휴가 간다고 하는 그 뜻이었다. ㅎㅎ

위치는 위와 같다.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에는 맞나 싶었는데

잘 찾아 들어갔다. ㅎㅎ

3층에 휴가 헬스&뷰티라는걸 보고 끝까지 잘 찾아온거 맞나 의심했다. ㅎㅎ

3층에 내려서 왼쪽으로 가니

바로 보이기 시작하는 카페

문도 왠지 피부관리실 같다. ㅎㅎ

안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카페가 굉장히 컸다.

양 옆으로 길게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먼저 주문부터~!

우리는 카페라떼 두 잔과 바닐라 라떼 한 잔, 딸기 타르트를 시켰다.

토요일 8시 좀 넘은 시간이라 

사람이 많이 왔다 갔는지 케이크들이 별로 없었다.

안내문에 도심 속 복합 카페라는 말처럼

이곳은 음료도 팔지만 키친도 따로 있어서 음식도 팔고 있었다.

다만 우리가 간 시간은 이미 주방이 마감된 시간이라 음식은 시킬 수 없었다.

나무늘보가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듯 여기저기 인형들이 있었다.

한쪽엔 쿠키와 빵들도 있었는데

많이 나가고 없었다. 아쉽 ㅠ

음 이 발효단지는 뭔지 궁금하다.

음식 할 때 쓰는 재료가 들어있는 건지

아무튼 특이했다.

 

주문도 했으니 본격적으로 앉을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곳의 좋은 점은 자리가 넓고 테이블 구성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이런 쇼파형도 있었고,

뒤쪽으로 보이는 벽에 기대는 테이블에는

콘센트가 있어 앉아서 작업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창가에는 테이블 자리

식당 느낌의 긴 테이블이 있는 공간도 있다.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자리

바닥이 푹신하진 않아서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

마감된 키친 모습

키친은 8시가 넘으니 마감되어있지만

카페는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니 주문한 음료들이 나왔다.

커피 맛은 음 아주 좋다고 할 순 없겠다.

우유 거품도 지금 보니 균일하지 못한 것 같고

컵을 받치는 접시가 예뻐서 찍어봤다. ㅎㅎ

타르트 맛은 괜찮은 정도.

전체적으로 평이한 맛이다.

앞에 들어올 때 봤던 피규어의 뒷모습 ㅎㅎ

휴가 가는 것처럼 가방을 메고 있었다.

이곳 콘셉트 자체는 잘 잡은 것 같다.

정말 휴가 온 것처럼 인테리어도 꾸며져 있다.

큰 야자수 나무라든지 식물들로 휴가지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테리어 ㅎㅎ

나중에 집에 아주 큰 야자수는 아니지만 야자수 느낌 나는 나무도 놓고

휴가지처럼 꾸미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마지막으로 영업시간~!

10시에 열어서 10시에 닫는다.

 

이 카페는 분위기 즐기러 오기 좋은 곳이다.

커피나 디저트의 퀄리티가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휴가 간다는 콘셉트와 분위기를 잘 잡아서

기분 좋게 즐기다 올 수 있는 공간이랄까.

무엇보다 자리가 많아서 좋았다.

앉을자리 없어서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

가까운데 계신 분이라면

분위기 즐기러 한번쯤은 오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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