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아크와 오뚜기의 콜라보
로스크 아크에서 얼마 전 새로운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뚜기와의 콜라보로 출시된 딜러 라면을 먹으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이다. 그동안 많은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오뚜기와 협업하여 아예 라면까지 출시한 것이다. 이 딜러라면은 특별히 로스크 아크의 새로운 캐릭터 소서리스가 출시된 기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동네 CU에 있었던 딜러라면, 없는 매장도 많다고 하는데, 다행히 우리 동네에는 있었다.
2+1 행사상품이라서 3개를 사왔다. 로스크 아크 소서리스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문구와 캐릭터가 그려진 포장이 눈에 들어온다. 맛은 핫치킨마요, 비빔면 스타일로 나온 라면이다.
딜러라면 만들기
집에와서 포장을 뜯어보니 스프가 세 종류가 들어있었다.
스프에는 소서리스가 사용하는 스킬의 이름도 적혀있었다. 각각의 맛을 소서리스의 스킬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었다. 신선도 유지에는 냉기 마법인 혹한의 부름, 매운맛에는 불기둥을 부르는 인페르노, 마요네즈에는 방어 기술인 엘레기안의 손길을 써 놓았다.
조리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비빔라면과 비슷하다. 4분 정도 면을 익히고, 물을 버린 후 스프넣고 비벼주면 된다.
먼저 건더기 스프를 넣고 물을 넣어준다.
건더기 스프의 양이 꽤 많았다. 닭고기도 들어있고, 크기도 큼직한 것이 맘에 들었다.
뚜껑에 물을 따라 버리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에 쿠폰의 번호가 적혀있다.
이렇게 뚜껑의 일부분을 분리해서 구멍으로 물을 버리면 된다.
벗겨진 부분에 쿠폰번호가 적혀있으니, 이 부분은 버리지 말고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제 면이 다 익은 것 같아 물을 따라버렸다.
이제 핫치킨마요 액체스프를 넣고 비빌차례이다.
마지막으로 마요네즈를 넣어준다.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더 맛있을 것 같았다.
이제 슥슥 비벼서 먹을 차례이다.
갑자기 고기 등장, 이 딜러라면만 먹기에는 양이 모자랄 것 같아 고기도 같이 구웠다.
돈 항정살도 조금 구워서 세팅을 마쳤다.
완성된 딜러와 항정살
고기와 비빔라면의 조합은 말 안 해도 맛있다는 걸 아실 것 같다.
고기 한점과 집어서 먹어보니 역시 맛있었다.
딜러의 맛은 생각보다 내 기준으로 많이 맵지는 않았다. 반면 남편은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나보다 소스를 덜 넣었는데도 맵다고 했다. 확실히 마요네즈가 들어가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딜러 라면, 컵라면인데도 퀄리티가 꽤 좋게 나왔다.
이제 라면도 다 먹었으니 쿠폰을 입력할 차례이다. 쿠폰은 3번까지 등록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란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3번 이상은 쿠폰 등록이 안된다.
생각보다 맛도 있고, 쿠폰 구성품도 나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이벤트 기간은 9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니 참여하실 분들은 그 안에 참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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