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북어국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 같은 날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북엇국 아닐까 싶다. 감기 걸렸을 때, 해장이 필요할 때 먹기도 좋은 황태 북엇국, 백종원 레시피로 간단하게 끓이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들어간 재료는 황태채, 무,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 청양고추, 파, 계란, 참기름 이렇게 사용되었다. 간단하고 맛있는 북엇국 끓이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다.
만드는 방법
먼저 황태채를 꺼내 물에 불려준다. 물에 불려주면 조금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너무 많이 불릴 필요는 없다. 이 정도면 2인분으로 충분한 양이다.
한 10분 정도 불리면 황태채가 이렇게 된다.
불린 황태채를 꺼내서 먹기 좋게 썰어준다.
황태채를 불리고 남은 물은 버리지 말고 나중에 국 끓일 때 넣어주면, 더 진한 육수 맛을 낼 수 있다.
이제 시원한 국물 맛을 내줄 무를 썰어준다. 무는 크기가 큰 무의 1/4 정도를 사용했다.
이제 재료들을 먼저 볶을 차례이다.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참기름을넣고 볶아줬다.
먼저 무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조금 얇게 썰어서 빨리 익을 수 있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황태채를 넣고 살짝 볶아준다.
이때 다진 마늘도 한 스푼 넣어주는데, 취향에 따라 넣으시면 된다. 우리는 마늘을 좋아해서 거의 두 스푼 같은 한 스푼 분량으로 넣었다.
간을 더해 줄 국간장도 두 스푼 넣고, 같이 살짝 볶아준다.
타지 않도록 중불에서 살짝 볶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비주얼도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끓일 차례이다.
아까 버리지 않고 두었던 황태채 불린 물을 넣고, 강불로 올려 끓여준다. 이때 물이 부족하다 느껴지면 그냥 물을 좀 더 넣어준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파를 적당량 넣어준다.
계란 두 개를 풀어서 준비해 놓는다.
휘휘 돌려가면서 계란을 국에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조금 넣어줬다.
고추 한 개를 다져서 넣고 맛을 보니 칼칼하고 시원한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려주고, 부족한 간을 더해준다.
먹어보고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을 조금 넣어준다.
완성된 북어국
완성된 북엇국의 모습이다. 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황태채와 함께 국물을 먹어보니, 맛이 좋았다. 무를 넣어서 시원한 맛도 있고, 참기름 넣고 재료를 볶아서 그런지 고소한 맛도 느껴졌다. 감기 기운 있을 때 먹으면 감기가 딱 떨어질 것 같은 맛이었다.
살짝 감기 기운 남편도 이 음식 먹고 금방 기운을 차렸다. 요즘 같이 쌀쌀해져서 감기 걸리기 쉬운 때, 맛있는 북어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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