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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족발맛집 김민철 수제족발 앞으로 단골될 것 같아요!

2022. 3. 28. by 세싹세싹

김민철 수제족발

김민철수제족발

 얼마 전 우리 동네에 새로 족발집이 오픈했다. 김민철 수제 족발이라는 곳인데, 오픈 기념으로 막국수를 서비스로 준다고 해서 꼭 가봐야지 생각했던 곳이다. 그냥 배경지식 없이 단순히 새로 생긴 곳이라 갔었는데, 결과는 대만족, 앞으로 족발 먹고 싶을 때면 이곳 김민철 수제족발을 찾을 것 같다.

 

 

내부 모습&메뉴

내부모습

 새로 오픈해서 깔끔했던 내부,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 있어서 자세하게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밝고, 쾌적한 느낌이었다. 

메뉴판

 메뉴판을 살펴보면, 기본 족발, 마늘족발, 불족발, 세 종류가 있고, 반반메뉴가 있어 섞어먹을 수 있다. 그 외에 막국수, 메밀전병 같은 사이드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일단 기본 메뉴를 먹는 게 좋을 것 같아 족발 소 자리를 하나 주문했다.

맛있는 족발

반찬

 주문을 하고 나니 먼저 쌈 재료와 밑반찬, 콩나물국을 가져다 주셨다. 시원한 콩나물국을 먹으며 다른 반찬들도 살펴봤다.

밑반찬

  부추와 무가 나왔는데, 족발하면 빠질 수 없는 반찬들 아닐까 싶다. 거기다 새우젓이 나오는 것도 맘에 들었다. 반찬들을 조금씩 맛보았는데, 기본적으로 다 맛있어서 족발이 기대가 되었다. 특히 무절임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냥 밥이랑 먹어도 맛있을 반찬이었다.

족발

 드디어 기다리던 족발이 나왔다. 윤기 좔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일단 냄새와 첫 느낌은 합격이었다.

 

 

족발 껍질부분족발 살부분

 껍질이 많은 부분과 살코기 부분을 각각 먹어봤다. 사실 족발에 기름기가 많으면 먹다가 느끼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족발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기름기가 있으면서도 담백하고 껍질 부분이 정말 쫄깃했다. 살코기 부분도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쌈싸먹기

 본격적으로 쌈으로 싸서 먹기 시작했다. 부추와 함께 먹으니 역시 조합이 좋았다. 

무절임

 무절임과 함께 먹어도 최고, 보통 족발하면 무말랭이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 아삭한 느낌의 이 무절임도 정말 잘 어울렸다. 직접 담근 느낌의 반찬이라 더 맘에 들었다.

쟁반막국수막국수

 오픈 기념으로 나온 막국수, 일단 양도 많고 비주얼도 합격이었다. 먹어보니 생각보다 더 맛있었던 막국수, 쟁반 막국수지만 국물도 많이 나와 물과 비빔 모두를 아우르는 느낌이라서 더 좋았다. 

 

 

총평&지도

족발근접

 마지막으로 무절임과 함께 한 컷, 정말 오랜만에 족발 맛있게 잘 먹었다. 남편은 근래 먹었던 족발 중에 최고였다며 자주 오자고 했다. 알고 보니 김민철 수제족발은 고양시 풍동에 먼저 생기고, 점점 확장해 이번에 화정분점을 낸 것이었다. 이미 일산에서는 맛있는 족발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 그런 족발집이 가까운 곳에 생기니 반가울 따름이다. 앞으로 족발이 먹고 싶은 날 종종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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