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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홍천 펜션 추천 하이디 펜션 푸른 잔디와 멋진 산을 볼 수 있는 곳

2021. 10. 14. by 세싹세싹

홍천 하이디 펜션

 대체휴일이 있었던 지난 주말, 휴일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짧은 여행 계획을 세운 뒤 숙소를 어디로 정할 것인지가 제일 고민이었다. 급하게 정한 여행이라 숙소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열심히 찾아보던 중 부킹닷컴을 통해 홍천 하이디 펜션을 발견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 넓은 잔디도 있고, 앞에 보이는 전경도 멋진 곳 같아 결정했는데, 결론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카페와 라운지 공간

카페-라운지

 먼저 도착해서 카페이자 라운지 공간을 방문했다.

라운지-내부

 안으로 들어오니 깊은 산 속에 있는 산장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산장-느낌-내부

 가운데 난로부터 바닥에 깔린 자갈들까지 산장 느낌 제대로라 분위기가 참 좋았다.

여행자들의-사진

 한 쪽 벽면에는 이곳에 방문했던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부킹닷컴을 통해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세계지도로 각지에서 온 사람들의 나라를 표시해 두었는데, 정말 이곳저곳에서 많이 다녀갔다.

전자레인지-커피

 한 쪽에는 전자레인지와 커피도 있어 간단히 커피 한잔 마시고, 즉석요리도 할 수 있었다. 이곳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숙소 이용에 대한 안내를 듣고 우리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

숙소내부

 우리가 묵었던 방은 소쩍새라는 방이었다. 인테리어가 요즘 스타일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침대

 침구도 깔끔한 느낌이다.

빨간색-냉장고

 얼마 전에 새로 사셨다는 냉장고, 빨간색 냉장고가 예뻐서 눈에 들어왔다.

주방공간

 간단한 식기류들이 있었던 주방공간, 쿡탑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도 해 먹을 수 있다. 단 냄새가 많이 나는 바비큐 같은 요리는 안에서는 절대 금물이다.

TV테이블

 TV도 있고, 창가 쪽에 테이블도 있었다. 테이블이 마치 체스 테이블처럼 생겨서 게임하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 워체스트 보드게임 장소로 최상이라 탐나는 테이블이었다. 이 날도 어김없이 워체스트를 가져와 게임을 했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화장실

 화장실 공간은 크진 않지만 깔끔하고 온수도 잘 나왔다.

테라스

 대망의 테라스 전망, 이 날은 날이 흐려서 앞에 산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다음 날 아침 정말 멋진 뷰를 보여줬다. 앞에 잔디 밭도 마치 집 앞 마당처럼 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다.

 

 

바베큐 장소

소고기-돼지고기

 갑자기 고기 등장, 우리가 이 펜션을 고른 이유 중 하나는 오랜만에 밖에서 바베큐를 해 먹고 싶어서였다. 오기 전에 소고기 한팩과 숯불구이용 삼겹살 등등 이것저것 장을 봐서 왔다. 

화덕

 바베큐장이 개별로 만들어 있어서 좋았던 하이디 펜션, 앞에 잔디밭까지 있고 공간도 넓어서 맘에 들었다. 화덕도 벽돌로 쌓아서 잘 만들어두셨다.

숯불

 호스트 분이 오셔서 불을 가져다 주셨다. 직접 기른 고추도 주시고,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친절하게 살펴주셨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계셨는데, 두 분 다 정말 친절하고 좋았다. 이곳의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고기-상추-쌈장

 상추와 버섯, 쌈장 그리고 집에서 가져온 김치도 세팅하고 본격적으로 고기 구울 준비를 했다.

살치살-굽기

 먼저 소고기부터 굽기 시작했다. 이번에 사 온 부위는 살치살, 고기 빛깔부터 맛있어 보였다.

구워진-고기

 노릇노릇 잘 익은 고기, 버섯도 같이 잘 구워주었다.

바베큐

 역시 야외에서 먹는 바비큐는 맛이 최고였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다.

삽겹살-굽기

 이어서 삼겹살도 굽기 시작했다.

잘익은-삼겹살

 좋은 숯이라 그런지 정말 고기가 맛있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남김없이 다 맛있게 먹고 숙소로 올라왔다.

 

 

전망대와 멋진 뷰

아침-전망

 대망의 하이디 펜션 아침 뷰, 바로 앞에 팔봉산이라는 멋진 산이 있어 풍경이 정말 좋았다.

팔봉산-보이는-테라스-전망

 창문 열면 바로 이런 뷰가 보인다니, 이 날 아침에 하늘도 정말 예뻐서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하이디 펜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정말 알프스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흔들의자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숙소를 떠나기 전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사진 찍기 좋은 흔들의자도 있어서 몇 컷 남기고 왔다.

전망대-산책로

 호스트 분이 산책로 따라 올라가면 좋은 전망대가 있다고 하셔서 알려주신 길로 올라가 보았다.

평상

 벌써부터 뷰가 기대되는 길, 가는 길에 평상도 있었다.

숙소전경

 위에서 내려다보니 우리가 묵었던 숙소가 보였다. 앞에 빨간 집이 바로 우리가 잤던 방이었다.

전망대-도착

 하이디 전망대에 도착했다. 팔봉산과 앞에 홍천강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팔봉산-홍천강

 팔봉산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어 좋았고, 숙소에서는 보이지 않던 홍천강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런 곳에 터를 잡고 펜션을 운영하시다니 정말 위치 선정이 최고였다는 생각이 든다.

홍천강

  아직 날이 춥지 않아서 노 젓는 보트를 타고 계신 분도 보였다. 여름에는 꽤 사람이 많을 것 같은 홍천강이다.

멋진풍경
 

 이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이제 숙소를 나섰다. 다음엔 어른 분들 모시고 오고 싶었던 하이디 펜션, 멋진 뷰가 있는 숙소를 찾으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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