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소소록
춘천여행의 진짜 마지막 코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카페 소소록이라는 곳이다. 어제 소개한 통나무집 닭갈비 바로 뒤에 있는 카페로, 밥 맛있게 먹고 디저트 즐기기에 딱인 코스였다. 저녁에 보니 하얀 건물에 조명이 켜져서 보기에도 예쁜 건물이었다.
거기다 통나무집에서 닭갈비 먹은 영수증을 가져가면 전 음료를 30% 할인해 주기 때문에 안 갈 이유가 없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9시까지, 주말에는 9시 30분까지로 짧은 편이니, 저녁시간에 가시는 분들은 확인하고 가시기 바란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로 들어가 보니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곳인지 인테리어가 참 예뼜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느낌이라고 할까, 전제적으로 우드 앤 화이트에 포인트 되는 타일과 펜던트 조명으로 꾸며진 공간이었다.
마감 시감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었다. 1층 공간에는 내부 공간과 테라스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우드톤이라 따뜻한 느낌이었다.
테라스 공간에는 야외용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었다. 뒤에 보이는 산 쪽으로 조명이 있어 바깥공기 마시며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테라스 공간과 내부 공간이 유리벽으로 구분되어 있어 안에서 봤을 때에도 답답하지 않고, 공간도 훨씬 넓어 보여서 좋았다.
1층 한쪽에 꾸며진 공간, 다양한 드라이플라워와 거울 등 소품으로 예쁘게 꾸며 놓았다.
2층으로도 한번 올라가 봤다. 1층 안쪽에 보이는 곳은 화장실인데, 화장실도 깔끔해서 좋았다.
2층은 1층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벽을 둘러서 긴 소파가 놓여 있었고, 소파를 중심으로 모여 앉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었다.
이제 구경도 다 했으니 자리를 잡을 차례, 우리는 1층에 있는 6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주문 음료
이제 주문을 할 차례, 가격은 역시 관광지라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가격에서 30% 세일해 준다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냉장고에는 병 음료도 있었는데, 뽀로로가 그려져 있는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닭갈비 먹고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이 많아 추가한 것 같은데, 센스 있다고 느껴졌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을 주문했는데, 커피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마셔보니 산미가 적당히 나는 원두였고, 맛이 괜찮았다. 너무 탄 맛만 나는 쓴 커피보다 훨씬 나은 느낌이다. 우유 거품이 촘촘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총평&위치
인테리어도 예쁘고, 커피 맛도 나름 괜찮고, 만족스러웠던 카페 소소록, 우리가 간 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없는 것도 맘에 들었다. 낮 시간에 가면 상황이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저녁에 가니 예쁜 조명도 켜져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맘에 들었던 카페이다. 통나무집 닭갈비를 가거나 춘천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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