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짜장면
얼마 전 마트에서 눈에 띈 제품이 있어서 하나 사 왔다. 바로 로스팅 짜장면이라는 짜장라면이었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제품인데, 알고 보니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달성했다고 한다. 그만큼 인기몰이 중인 제품이라는 뜻이다. 맛은 트러플 오일, 고추기름, 파 기름 이렇게 세 가지인데 그중에 트러플 오일 맛을 먹어보기로 했다.
짜장라면 끓이기
먼저 봉지를 뜯어서 면을 보니 동그란 모양이었다. 풀무원 건면이라고 하는데, 면이 뭔가 다른 느낌일지 궁금했다. 삶기 전에는 기존 라면과 다를 것 없어 보였는데 끓여봐야 알 것 같았다.
스프는 두 가지 종류였다. 짜장 소스인 분말스프와 트러플 풍미유라는 액상스프가 들어 있었다. 이 액상스프가 이 짜장라면의 맛을 좌우할 것 같았다.
이제 면을 삶고 그릇에 옮겨봤다. 뭔가 더 쫄깃한 느낌의 면발상태, 면부터 맛있을 것 같았다.
스프 두 가지를 넣고 비비기 시작했다. 짜장라면을 비비는데, 트러플 오일의 향이 나서 정말 좋았다. 일단 향부터 맘에 드니 그 맛이 궁금해졌다.
잘 비벼진 로스팅 짜장면, 윤기 좔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다. 이 라면 자체의 맛을 보기 위해 다른 건 넣지 않고, 오로지 들어있는 스프만 넣어보았다.
면발을 집어서 호로록 먹어보니, 쫄깃한 면발에 짜장소스의 맛이 정말 좋았다. 고급진 느낌의 짜장라면이라고 할까, 트러플 향도 살짝 나서 더 풍미가 느껴졌다.
총평
우연히 마트에서 발견해서 먹어본 로스팅 짜장면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마트에서 충동구매할 경우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로스팅 짜장면은 그렇지 않았다. 최근 짜장라면이나 비빔면에서 맛있는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짜파게티, 팔도비빔면 밖에 몰랐다면 최근엔 정말 종류가 다양해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좋다. 로스팅 짜장면은 다른 짜장라면에 비해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다. 짜장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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