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오늘은 고양 스타필드 브런치 맛집 리피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전에 한번 다녀온 적 있었던 곳인데, 그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오래 있지 못했었다. 이번에는 평일 오전에 방문해서 좀 더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리피, 다시 와도 역시 음식맛도 좋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리피 둘러보기
확실히 평일에 스타필드에 방문하니 사람이 적어서 좋았다. 여유있게 원하는 자리에 앉아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리피 건너편으로 한참 공사하던 구역이 있었는데, 그 쪽 부분 공사도 다 끝나서 보기도 훨씬 좋았다. 전체적으로 잘 꾸며져 있는 느낌이었다.
리피 내부는 한 쪽 벽은 우드톤으로 템바보드를 붙여놓아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어 좋았고, 테이블과 의자도 편안해서 맘에 들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주문할 차례, 리피 메뉴판을 살펴보면, 파스타 종류, 샐러드, 샌드위치와 음료가 있는데, 이 중에 세트메뉴로 파스타 2개와 에그인헬, 샌드위치가 나오는 구성을 주문했다. 음료 중에 아이스 레몬 커피라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 봤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주문 메뉴
먼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가운데 있는 것이 레몬 커피인데, 위에 허브도 올려져있고, 상큼한 느낌이 나는 커피라 맛있었다. 커피에 아이스티를 섞은 느낌의 커피였는데, 진짜 레몬이 들어있어 더 상큼하고 맛있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들이 한꺼번에 나왔다. 왼쪽 위부터 에그인 헬, 바질 페스토 콜드 파스타, 스파이시 명란 파스타, 크래마요 샌드위치이다.
먼저 에그인헬, 소시지 등 각종 재료를 넣은 토마토 스튜에 계란을 넣은 요리로, 빵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 메뉴이다.
작은 빵 두 덩이도 함께 주셔서 스튜에 찍어 먹어 보았는데, 토마토 맛이 진하고 맛있었다.
가운데 계란을 탁 터뜨려서 섞어 먹는 맛이 좋았다. 안에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가 있어 건져 먹는 재미가 있었다.
다음으로 크래마요 샌드위치, 말 그대로 크래미와 마요네즈가 들어간 샌드위치인데, 소스에 상큼함을 더해 맛있는 샌드위이였다. 함께 들어있는 야채도 신선해서 좋았고,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칩은 두툼하면서도 바삭해 맛있었다.
다음으로 바질 페스토 콜드 파스타,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파스타인데, 내가 좋아하는 바질이 들어있어 향이 좋고, 재료도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다. 건강한 느낌의 파스타라 먹으면서 부담도 덜했다.
마지막으로 스파이시 명란 파스타, 명란젓이 정말 많이 들어있는 파스타이다. 덩어리째 들어있는 것이 사진으로도 잘 보인다.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짭짤한 명란젓과 조화가 정말 좋았던 파스타이다.
명란젓과 함께 소스가 잘 스며든 면과 함께 먹으면 최고다. 그 동안 먹었던 명란 파스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파스타였다.
총평 & 위치
다시 찾은 리피는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함께 간 동생도 맛있다고 해서 뿌듯했던 날, 앞으로도 파스타가 먹고 싶은 날 찾게 될 것 같은 곳이다. 참고로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웨이팅을 각오하고 가시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댓글